한국 전통 장신구중 떨잠이라는 장신구는 '떨철판자'라고도 하는 조선시대 여성의 머리장식을 말합니다. 왕비를 비롯한 상류층 부녀자가 어여머리나, 큰머리를 할 때 머리에 꽂아 장식하였답니다.
이번 뒤꽂이는 이러한 전통의 떨철판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예전보다 가볍게 착용하실 수 있도록 이색진 색감의 동판으로 큰 나비틀을 제작 한 후 천연 산호와 은 세공으로 마무리한 뒤꽂이 입니다. 전통은 대부분 옥판위에 떨세공을 올렸으나 옥판 제작의 경우 옥판 원석의 무게감으로 인해
어여머리나, 큰머리에만 꽂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답니다.
동판위에 작업한 보다 가벼운 이번 {선봉잠} 뒤꽂이를 한번 보실까요.
떨잠의 가장 큰 특징은 나비형 동판 위에 가느다란 은사로 용수철 모양의 떨을 만들어 부착하고
다시 그 끝 부분에 온갖 유색원석의 떨을 붙이는데 이것이 몸이 움직이는 대로 떨게 되어있어 머리에 율동감을 주고 화려한 느낌으로 연출이 된답니다.
특히나 이번 뒤꽂이는
은 핸드메이드 세공 시, 은판의 색감이 너무나 골드빛으로 화려하면 자칫 화려하기만 할 뿐 전통 장신구의 앤틱스러움과 진중한 무게감이 없어지기에 특수 제작 기법을 연마하여 오래된 듯 유물인 듯 오묘한 색감으로 금 표현하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민망하리만큼 반짝거리는 제품은 품격있는 전통장신구와는 맞지 않습니다.
끝으로 뒤꽂이 다릿발 형태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대부분 박물관이나 전통 장신구 고증은 다릿발이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어여머리나 큰머리용 다릿발 형태로 현대의 머리에는 아무리 큰 머리 장식을 해도 쓱으윽 빠져버리기 때문에 이점을 보완하여 두개의 다리로 작업하였답니다.
동판 위의 전통 앤틱 은 세공 판을 올리고 그 위에 홍색의 꽃과 나비, 모두 천연 산호 입니다.
천연 산호 와 진품 진주, 로 작업하였습니다. * 천연 산호는 제작시마다 색감과 조각이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비취를 재현한 원석과 황비취를 재현한 원석, 노란색 꽃등은 천연석이 아닌 유색원석에 착색한 원석입니다.
나스첸카는 모두 천연석으로 작업하는 공방이므로,
이렇듯 천연석이 아닐때 오히려 기술서에 확대하여 밑줄그어 정확히 정보를 알려 드리고 있습니다. 이점 더 신뢰 가시길 바랍니다.
주홍색의 꽃과 나비는 모두 천연 산호 입니다. 총 7 개의 천연 산호
Info.
- 소재 : 천연 산호(꽃과 나비 7개), 담수 진주, 유색 착색 원석, silver 92.5 나스첸카 은 핸드메이드 세공
- 용도 : 뒤꽂이
- 구성 : 뒤꽂이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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